[2024 텃밭 농사] ⑨ 올 농사 마감, ‘위대한 흙’에 감사를!
마지막 수확 – 가지와 고추*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지난 9월 하순, 가을 옥수수를 수확하고 나서 한 달가량 텃밭은 잊고 지냈다. 가서 옥수수도 뽑아내고, 대파도 정리하고, 들깨도 어찌할까를 정해야 하는데, 당장 급하지 않다고 차일피일했다. 결국 지난 10월 14일에 텃밭을 찾았다. 옥수수 대를 뽑아내고, 토란도 수확해야 했다. [관련 글 : 가을 옥수수, 절반의 수확] 오래 찾지 못했지만, 때가 이미 추분과 한로까지 지난 터라, 밭은 예전과 달리 어지럽지는 않았다. 이미 수확을 끝낸 옥수수는 말라서 죽어가고 있었고, 밭 주변의 풀도 더는 번지지 않고, 말라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내가 고추를 따는 동안, 나는 말라비틀어지고 있는 옥수수 대를 하..
2024.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