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필 무렵, 2025년 봄 샛강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해마다 봄이 되면 카메라를 들고 나가기 마련이다. 봄꽃이 핀 곳이면 가리지 않지만, 꽃은 필 만한 곳에서 피니까, 그 장소는 일정할 수밖에 없다. 꽃샘추위가 꽤 길었지만, 갑자기 평년 기온을 웃도는 4월 중순의 날씨가 며칠 이어졌다. 봄꽃이 예년보다 빨리 필 것 같다는 보도가 있긴 했지만, 25일 샛강에 나가 보니, 벚꽃의 개화는 빠르면 이번 주말에, 아니면 다음 주초에는 이루어질 듯하다. [관련 글 : 지산 샛강의 ‘벚꽃 필 무렵’] 온도가 치솟으면서 공기질도 나빠졌다. 미세먼지는 보통이었지만, 황사 때문인지 멀리 금오산의 모습이 흐릿해 보였고, 샛강 위의 하늘도 희뿌옜다. 오랜만에 황토 맨발 길을 걷는데, 여전히 시..
2025.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