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문명 : 야만’을 넘어서
개고기 - 먹을 것인가, 말 것인가지난 주말 ‘토요판’에는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10면과 11면에 걸친 이 특집의 제목은 ‘동네 개들, 오피니언 리더에게 묻다’ 다. 평균적인 한국인이라면 이 기사가 무얼 다루었는지는 물을 필요가 없겠다. 맞다. 제목이야 다분히 점잔을 뺐지만, 내용은 아주 단순한 질문, ‘개고기 먹나, 안 먹나?’와 ‘개고기 관련 법제화’에 대한 의견이다. 애당초 이 특집은 대선 주자들의 ‘개고기 정책’을 묻기 위해 기획되었지만, 이들이 대부분 의견을 밝히는 데 난색을 보이자, ‘꿩 대신 닭’에게 의견을 물은 것이다. 설문에 답한 이는 모두 아홉, 소설가(이경자), 대학교수(조국·진중권·박노자, 김두식), 야구인(김시진), 종교인(김인국), 희극인(김원효), 잡지발행인(김규항) 등이..
2019.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