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을 풍경(2)
10월에서 11월, 겨울로 가는…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1년 12달을 계절별로 나누면 가을에 해당하는 달은 9, 10, 11월이다. 9월은 가을의 어귀, 흔히들 ‘초추(初秋)’라고 쓰는 초가을이고, 10월은 ‘한가을’, ‘성추(盛秋)’다(자주 쓰이는 말은 아니다). 의미상으론 ‘중추(仲秋)’라고 하면 적당할 듯하지만, 그건 ‘음력 8월’을 뜻하는 말(추석이 중추절)이어서 여기 붙이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11월은 당연히 ‘늦가을’, ‘만추(晩秋)’다. 그러나 11월은 입동(立冬, 11월 7일)과 소설(小雪, 11월 22일)을 든 달이어서 가을이라기보다 겨울의 초입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그러고 보면 10월 말부터 만추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2022.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