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겨울1 노동시인 조영관과 임성용의 만남 ‘조영관 문학창작기금’의 첫 수혜자 임성용 시인 일전에 이웃 굴렁쇠 님의 블로그에서 임성용 시인을 처음 만났다. 이 나라의 열악한 노동 상황과 겹쳐지는 그의 시 “하늘 공장”의 울림이 다르게 다가왔다. 어저께 에서 시인의 수상 소식이 실린 기사를 읽었다. 한 시인이 독자와 만나는 과정도 여러 가지라는 생각을 했다. ‘조영관 문학창작기금’의 첫 수혜자 임성용 시인 단신 기사로는 드물게 시인의 사진까지 실은 기사는 시인이 ‘조영관 문학창작기금’의 첫 수혜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조영관? 이름이 입에서 뱅뱅 돈다고 느끼지만 그건 착각이다. ‘서울 구로공단과 인천 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하다가 2007년 타계’했다는 시인의 이력은 낯설었다. 유고시집 책날개에 실린 시인 조영관(1957~2007)의 이력은 소략.. 2020.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