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트르 3세1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누적된 모순은 가공할 폭발력을 감춘 채 19세기로 가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사 기행] ③ 예카테리나 궁전과 여제의 시대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넷째 날 일정은 예카테리나 궁전이었다. 우리는 버스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푸시킨의 피서지인 차르스코예 셀로에 있는 예카테리나 궁전에 닿았다. 푸시킨? 그렇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시작되는 유명한 시를 쓴 러시아의 국민시인 푸시킨(1799~1837)이 한때 머문 이 도시는 1937년에 그의 이름을 따 푸시킨 시가 되었다. 예카테리나 궁전은 푸시킨시에 있다 버스 승객들은 물론 대부분 궁전으로 가는 관광객이었다. 관광객은 우리가 탄 버스만 아니었다. 현지에는 전세 버스로 닿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떠들썩하게 진을 치고 있었다... 2020.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