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호안 길1 [사진] 금오산 벚꽃 길과 금오천 인공 물길 금오천 인공 물길 주변에 피어난 금오산 벚꽃 길 요즘은 어딜 가나 벚꽃이 흔하다. 한창 꽃이 피는 때라 시내 곳곳에 벚꽃이 넘실대고 있다. 오늘 오전에는 벚꽃 축제가 한창인 금오산 자락을 찾았다. 오후에 봄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를 듣고 나는 부지런히 움직이지지 않으면 벚꽃 길의 장관을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구미로 옮겨온 이듬해인 2013년에 다녀간 뒤 3년 만에 찾은 벚꽃 길의 벚꽃은 바야흐로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금오산으로 오르는 길가의 시내(금오천) 좌우에 이어진 벚꽃 길은 예전의 명성 그대로였으나 내의 모습은 무척 달라졌다. 청계천 같은 ‘물 순환형 하천’ 처음엔 하천의 폭이 넓어지고 시원해졌다고만 생각했다. 시내 한복판의 물길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고, 양옆에는 산책길이 조성되.. 2019.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