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복여고1 수상 거부? 기특한 ‘고딩’들 인권위의 표창장을 거부한 고등학생들 막장으로 치닫는 현병철의 국가인권위원회가 올해 세계 인권의 날(12월 10일)을 앞두고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인권 표창장을 받는 ‘이주노동자의 방송’(MWTV), 인권논문상 일반부 우수상을 받을 동성애자인권연대, 인권 에세이상 고등부 대상을 받을 김은총 학생 등이 인권상 수상을 ‘거부’한 것이다. ‘이주노동자의 방송’이나 ‘동성애자인권연대’가 단체나 조직이지만, 영복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은총 학생은 유일한 개인이다. 2010 인권 에세이 공모전 고등부 대상 수상자인 이 여학생의 당찬 수상 거부가 잔잔하게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현병철, 시상 자격 없다는 ‘발칙한 여고생’ ‘상’이란 크든 작든 그것을 받는 사람에게는 영예고 환희다. 그러나 이런 상 받기를 거절.. 2020.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