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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조문국2

숨은 여행지, 의성엔 잃어버린 고대 왕국이 있다 한국관광공사 11월 추천 ‘토박이 추천 명소’ 의성 금성산 고분군 역사 관광지 경북 의성 ‘금성산 고분군 역사 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가 1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한 ‘토박이 추천 명소’에 선정되었다. 함께 선정된 관광지는 △충남 서산 웅도 △대전 대동하늘공원 △충북 충주 오대호 아트팩토리 △광주 광주호 호수생태원 △울산 울산대교 전망대 등 모두 6곳이다. 토박이가 추천한 ‘숨은 여행지’라고 하지만 여전히 금성산 고분군은 경상북도 안에서도 낯선 곳이다. 한때 대읍(大邑)으로 알려진 의성은 오지는 아니지만, ‘태어나는 아이는 없고 노인만 늘어나’ ‘소멸 대상 지자체 1순위’로 꼽히면서 잊힌 고을이 된 까닭이다. 에 한 줄 기록으로 남은 ‘조문국’ 금성산 고분군(古墳群)은 금성면 대리리 일대에 흩어져 있.. 2019. 10. 29.
의성 조문국(召文國) - 잃어버린 고대 왕국을 찾아서 [가을 나들이 ③] 금성면 대리리 조문국 사적지 그날, 나들이는 벗과 만나고자 한 탑리(塔里)에서 끝났다. 탑리리는 의성군 금성(金城)면의 행정구역이지만 외지 사람들에게는 ‘금성’보다 훨씬 더 잘 알려진 곳이다. 인근 ‘도리원(桃李院)’은 알아도 ‘봉양(면)’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외지인들은 탑리는 알아도 금성은 잘 모른다.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은 통일신라 시대의 작품이다. 각부의 석탑재가 거의 완전하며, 전탑(塼塔)의 수법을 모방하는 한편, 일부에서는 목조건물의 양식을 보여 우리나라 석탑 양식의 발달을 고찰하는데 귀중한 자료다. 경주 분황사 모전 석탑(국보 제30호) 다음으로 오래된 석탑이다. 국보 제77호. 그간 탑리를 지날 때마다 비계로 가려진 탑을 바라보며 아쉬워하곤 했는데 탑은 2012년 전.. 2019.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