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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유네스코3

‘한국 갯벌’ 15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의 보편적 가치 인정 한국의 갯벌(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4곳)이 그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평가받아 우리나라의 15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26일,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을 세계유산목록(World Heritage List)에 등재할 것을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4개로 구성된 연속 유산으로 5개 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자연유산·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 2021. 7. 28.
‘한국의 서원(書院)’ 세계 문화유산이 되었다 [서(序)] 유네스코 결정, 한국의 14번째 문화유산 등재 조선 중기 이후 학문연구와 선현의 제향(祭享)을 위해 사림에 의해 설립된 교육기관인 ‘서원(書院)’이 마침내 세계유산 가운데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2019년 7월 6일 등재유산 심의 결과, 우리 정부가 지난해 신청한 ‘한국의 서원’ 9개소를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하고 이를 발표한 것이다. 세계유산위원회(WHC)는 ‘한국의 서원’의 등재배경을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되어 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라면서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 2019. 7. 8.
쇠락하는 민속 경기 ‘씨름’,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되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남북이 공동 등재 한반도의 고유 민속경기인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의 제13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씨름을 남북 공동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그것도 애초에 따로 신청했다가 막판에 남북한이 공동 등재하기로 극적 합의함으로써 이루어진 결과다.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열린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에서는 긴급 안건으로 상정된 씨름을 24개국 만장일치로 가결하였다고 한다. 공동 등재된 씨름의 공식명칭은 ‘씨름, 코리아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이다. (‘씨름’의 로마자 표기는 남북 두 가지를 함께 표기) 애당초 한국은 ‘대한민국의 씨름(전통 레.. 201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