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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왕산허위선생기념관2

[사진] 100년 만에 재현된 구미 임은동 만세운동 100년 만의 재현, 구미 임은동 만세운동 지난 4월 8일, 구미시 임은동 소재 왕산초등학교 강당과 왕산허위선생기념관 일원에서 소리극 ‘왕산 허위 선생’과 100년 전의 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열렸다. 1919년 3·1운동의 불길이 전국으로 번져 한 달여 후인 4월 8일에 구미 임은동 동산에서 벌어진 야간 만세운동을 꼭 100년 만에 재현한 것이다. 이날 왕산초등학교 강당에서 베풀어진 영남민요연구회 구미지회의 소리극 ‘왕산 허위 선생’은 왕산의 주요 행적을 연극으로 재현하면서 사이에 토속민요를 연창하는 방식의 공연이었다. 이 행사는 영남민요연구회의 제11회 ‘구미아리랑제’를 겸한 행사였다. 왕산초등학교 강당에 들어설 때만 해도, 관객이 얼마나 올지 등에 대해서 조마조마한 기분이었는데 행사 시작 전에 금방 .. 2019. 4. 10.
왕산 허위, 110년 만에 시민 추모를 흠향하다 왕산 허위, 110년 만에 시민 추모를 흠향하다 지난 21일은 왕산(旺山) 허위(許蔿, 1855~1908) 선생의 순국일이었다. 1908년 경성감옥(뒤에 서대문감옥으로 개칭)에서 교수형으로 순국한 지 꼭 110주기였다. 1세기하고도 10년을 더한 그 날, 구미시 임은동의 왕산 묘소에선 왕산 추모식이 열렸다. 그리고 그것은 110년 만의 추모제였다. 왕산은 흔히들 서대문감옥 ‘제1호 사형수’로 널리 알려진 한말 의병장이다. 그는 1896년 김산(金山, 김천)에서 창의(倡義)한 을미의병이었고, 을사늑약에 이어 고종의 강제 퇴위당하고 군대가 해산된 1907년에 다시 경기도 연천에서 다시 의병을 일으켰다. 1907년 가을에 전국의 의병들이 양주로 집결하여 13도 의병 연합부대를 편성하니 이것이 곧 십삼도창의군이.. 2018.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