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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역사성2

퇴출? ‘임을 위한 행진곡’ ‘임을 위한 행진곡’을 퇴출한다고? 국가보훈처가 새 ‘오월의 노래’를 제정한다고 나부대다가(!)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된 게 지난해 12월 초순쯤이다. 당시 보도를 보고 나는 “‘임을 위한 행진곡’에 담긴 건 피로 얼룩진 역사와 진실이다”라는 글을 썼다.(☞ 글 바로 가기) 보훈처가 들끓는 여론 앞에 무릎을 꿇고 ‘생뚱맞은 계획’을 철회한 것은 잘 아시는 바와 같다. 5·18 민중항쟁 서른 돌을 앞두고 보훈처가 다시 슬그머니 5·18 기념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퇴출하려 는 모양이다. 보도(☞ 기사 바로 가기)에 따르면 오는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공식행사에서는 빠지고 대신 식전행사에 배치됐다는 것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행사에서.. 2020. 5. 17.
‘거꾸로 가는’ 구미… 독립 운동가 동상은 왜 창고에 방치됐나 제자리걸음인 ‘왕산 선양 사업’… 장세용 시장, 독립 운동가 조명에 적극 나서야 지난 4일, 민족문제연구소(민문연) 구미지회(지회장 전병택)는 "구미시는 몰역사적인 물빛공원 사업 변경안을 철회하고 원안대로 사업을 시행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임 남유진 시장 때 시작된 국가산업 4단지 물빛공원에 왕산(旺山) 허위(1855~1908) 선생을 기리기 위한 광장과 누각을 조성하고 왕산 가문의 독립운동가 14분의 동상을 설치하는 사업의 핵심 내용이 바뀐 데 대한 강력한 항의였다(*한말의 대표적 의병장 허위는 경상북도 구미시 임은동 출신으로, 허위 가문은 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항일운동가를 배출했다. -출처 : 디지털구미문화대전). 왕산광장과 왕산루가 왜 ‘산동광장’과 ‘산동루’로 바뀌는가 물빛공원은.. 2019.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