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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사진을 읽어주는 시2

시인, ‘소셜 펀딩’으로 시집을 내다 김주대 시집 김주대 시인이 시집을 낸다는 사실을 나는 우연히 그의 블로그(오마이뉴스 블로그였는데 지금은 서비스 중지됨)에 들렀다가 알았다. 서로의 블로그를 오가며 나누던 교유가 거의 끊긴 것은 그가 블로그에 글은 쓰되, 이웃 ‘마실’을 잘 다니지 않게 되면서부터다. 댓글을 품앗이하는 형식의 블로거 간 교유는 지속적인 내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까닭이다. 김주대, ‘소셜 펀딩’으로 시집을 내다 뒤늦게 블로그(오블)에 자리 잡았지만 매우 정력적인 활동으로 이웃들과 교감하던 김 시인이 ‘마실’ 다니기와 댓글 부조를 끊은 것은 아마 ‘페이스북’이라는 새로운 소통의 형식을 즐기게 되면서부터인 듯하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소년 같은 천진함으로 시와 사진, 그림을 통해 다분히 실험적(?)인 문학 활동을.. 2021. 7. 17.
그래도 시인은 시를 써야 한다 시집 두 권, 이규배와 김주대 시집 모처럼 책 몇 권을 샀다. 결제를 하자말자 온라인 서점에서는 내가 다시 ‘실버회원’이 되었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서점에서야 내가 산 책의 양으로 회원등급을 매긴다고 하겠지만 나는 그게 내가 결제한 돈의 크기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도 거기 따로 유감은 없다. 오랫동안 읽고 싶었던 프란츠 파농의 저작 , 개정판, , 조지 오웰의 에다 시집 두 권이다. 오래 전에 찜 해 두었다가 뒤늦게 구입하는 김주대 시집 와 김 시인이 최근 소개한 이규배 시집 다. 언젠가 김주대 시인에 대해서는 엉성한 글(이웃 시인들-김주대와 이대흠)을 쓴 바 있다. 사실 아이들에게 문학을 가르치고 있지만 기실 시에 대한 내 이해는 얄팍하기 짝이 없다. 고작 문학 참고서류의 해석에 간신히 토.. 2021.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