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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구미시민2

구미, 유니클로 매장 앞 ‘일인시위’ 구미에서도 노 재팬, 불매운동이 막을 올렸다 구미에서도 유니클로 불매 1인시위가 시작됐다. 이제 어디서나 일인시위야 드문 일이 아닌 일상이 되었지만 정작 시위에 나서는 사람을 바라보는 시민의 시선은 엇갈리는 듯하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에서는21일 오후 3시부터 구미 시내 신평동(구미대로) 소재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시위에 들어갔다. 시위는 릴레이로 회원들이 돌아가며 이어갔는데 시민들은 음료를 건네주거나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등 격려로 화답했다고 한다. 또 매장에 옷을 사러 왔다가 차를 돌린다면서 연대의 뜻을 표하는 시민도 있었다고. 그러나 늘 격려만 있는 건 아닌다. 마뜩잖은 표정으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혼잣말을 하며 주변을 지나는 시민도 있었는데 정작 시위자는 도대체 그인.. 2019. 7. 22.
세월호 5주기 추모제, 구미의 엇갈린 ‘측은지심’ 세월호 5주기, 여전히 TK의 눈길이 곱지 않은 까닭 자유한국당 전 현직 국회의원의 막말 행진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행사는 전국 곳곳에서 베풀어졌다. 다섯 번째로 맞는 봄은 유가족들에게 여전히 아픔과 그리움을 환기하는 시간이고, 추모객들에겐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 대한 답답함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시간이다. 16일 구미역 앞에서 정오부터 시작된 서명운동과 책 전시 등 시민 캠페인에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세월호 5주기 구미 시민추모제가 열렸다. 2014년에 여러 차례 밝혔던 촛불문화제가 어제 일처럼 떠올랐다.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서명에 참여하거나 전단을 받아들고 흘낏 서명대를 돌아보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2014년에 세월호 촛불 때의 공기도 무심하기는.. 2019.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