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죽인 중대장 처벌 마라는 퇴역 장성1 청문회의 장군들, ‘침묵과 책임 미루기’ ‘똥별’ 이야기 (3) 채 해병 특검 관련 국회 입법청문회 채 해병 사고 관련 청문회의 장군들 굳이 ‘똥별’의 정의를 꺼내지 않아도 될 만큼, 이 땅에서 이른바 ‘장군’들의 권위가 무너진 지도 한참 되었다. 오랜 군부독재를 거치면서 그들은 국민이 아니라, 자신에게 별을 달아준 최고 권력자에 무한 충성을 다하면서 과실을 챙겼다. 전역 후에도 공기업 사장이나, 각종 이권이 걸린 이런저런 자리를 받아 더 ‘꿀을 빨다가’ 야인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아무도 그런 부귀영화를 외면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국민을 위한 헌신으로 받을 명예를 좇기보다는 권력의 입맛을 살펴 자신의 입지를 챙기는 게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헌정을 중단시킨 쿠데타의 손발이 되어, 그 상급(賞給)으로 권력을 누리는 걸 회의하지도 않았기에 올바.. 2024.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