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천추범1 [상트페테르부르크]예르미타시, 러시아 제국의 ‘영광’과 혁명의 ‘격랑’ 사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사 기행] ① 예르미타시, ‘피의 일요일’과‘2월·10월 혁명’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지각 여행기를 쓰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복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억도 같이 복기하여야 한다. 2년이 흘렀는데, 사진을 펼치니 그때의 느낌과 인상이 고스란히 복원되는 듯했다. 지워진 기억은 동행한 가족과 함께 되살려냈다. 이 지각 여행기를 에 송고했더니, 가급적 3개월 이내(계절이 바뀌기 전, 겨울에 여름 여행 기사는 채택 하지 않음), 해외는 다녀온 지 1년 이내 정도라야 기사로 채택한다는 규정 상 싣기 어렵다고 난색을 표해 왔다. 백 번 옳은 말이다. 2년이나 게으름을 피운 결과다. 그래서 이 글을 러시아 근현대사를 돌아보는 역사기행.. 2020.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