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몰락1 ‘표절 논란’ 이후, 독자는 ‘호갱’인가 소설가 신경숙의 표절 논란 이후의 독자 ‘신경숙 표절 논란’을 다룬 “성공한 ‘작가’의 표절은 ‘무죄’다?”를 쓰고 난 뒤, 나는 적어도 기대한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게 일정한 변화의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 아직 결과를 말하기엔 이른 건 사실이지만 - 나는 내가 아직도 순진하고 어수룩하다는 사실을 씁쓸하게 확인했다. 발 빠르게 창비가 관련한 입장을 밝혔고 신경숙도 창비에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신경숙은 “ 외엔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을 읽지 못했다. 은 모르는 작품이다. 독자들께 미안하고 마음 아프다. 나를 믿어주시길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고 했다. 고종석, “창비는 돈 몇 푼에 제 이름을 팔았다” 신경숙의 입장은 요약하면 ‘나는 모르는 일이다. 믿어달라.. 2020.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