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와 빈곤1 요즘 ‘축구공은 흔하다’ 초·중학교 운동장에 굴러다니는 축구공, 혹은 ‘풍요’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요즘 아침저녁에 인근 초등학교나 우리 동네의 중학교 운동장을 찾아 맨발로 걷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이 등교하지 않는 주말에는 볕이 따스한 한낮에 가지만, 평일에는 일과 시간을 피해 그 전후에 찾는다. 아이들이 등교하지 않거나, 아이들이 하교한 빈 학교의 운동장 가장자리를 따라 나는 10~20바퀴쯤 돈다. 초·중학교 운동장 여기저기의 축구공 한 바퀴 도는 데 평균 3분이 걸리니 마치면 30~60분이 지난다. 학교 운동장이어서 곳곳에 아이들의 흔적이 엿보이는데, 급이 달라도 두 학교에 모두 공통되는 게 축구 골대나 운동장 가장자리 화단 같은 데에 놔둔 축구공이 두어 .. 2023.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