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연꽃1 지산동 샛강의 수련(睡蓮) 지산동 샛강생태공원의 ‘수련(睡蓮)’, ‘연꽃’과는 다른 식물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구미시 지산동의 샛강생태공원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2012년에 구미에 들어와 살면서 처음 샛강을 찾을 때만 해도 샛강은 한적하고 외진 곳이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 금오산 아래 못잖은 벚꽃 단지로 이름이 알려지고, 여름에는 온 강을 뒤덮는 연꽃 군락을 찾아 흙길로 된 둘레를 도는 시민들이 하나둘 늘기 시작하면서 주말엔 차 댈 자리가 모자랄 정도가 되었다. 지산동 샛강생태공원의 수련 3년째 샛강의 벚꽃 행렬을 찍으면서 그 풍경이 같으면서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다. 하긴 살아 있는 자연의 풍경이 어.. 2023. 5.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