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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유신체제2

[오늘] 야만의 현대사-인혁당 피고 8인 사형 집행 1975년 4월 9일, 인혁당재건위 피고 8명, 형 확정 18시간 만에 사형 집행 ‘1975년 4월 9일’은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아프고 슬픈 야만의 시간이었다. 그날 새벽, 서울구치소에서 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8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된 것이다. 4월 8일, 판결이 확정된 후 불과 18시간 만이었다. 1975년 4월 9일의 ‘사법살인’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법학자협회(International Commission of Jurists)에서 이날을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규정한 것은 그것이 유신 독재정권에 의한 명백한 ‘사법살인’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날 국가에 의해 살해된 서도원(53·전 대구매일신문 기자), 김용원(41·경기여고 교사), 이수병(40·일어학원 강사), 우홍.. 2024. 4. 9.
[오늘] 남북한 당사자 간 최초 합의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역사 공부 ‘오늘’] 1972년 7월 4일,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발표 1972년 7월 4일 오전 10시에 분단 이후 남북한 당사자 간 최초의 합의문서인 ‘7·4 남북공동성명’이 각각 서울과 평양에서 발표되었다. 7·4 남북공동성명은 분단 27년 만에 남북이 최초로 통일문제를 합의하여 발표한 역사적 공동성명이었다. 7·4 남북공동성명, 분단 이후 첫 합의문서 이날, 남과 북은 “서울의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1972년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여 평양의 김영주 조직지도부장과 회담을 진행하였으며, 김영주 부장을 대신한 박성철 제2 부수상이 1972년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을 방문하여 이후락 부장과 회담을 진행했다.”는 경과보고에 이어 ‘조국통일원칙’과 남북의 통일문제 해결을 위.. 2019.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