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조상사적비1 ‘은빛 억새 물결?’ 아직은 철이 이르다 [여행] 경주 무장봉 억새군락지 등정기 바야흐로 ‘억새’의 계절이다. 정선의 민둥산을 비롯해 창녕의 화왕산, 이른바 영남 알프스라는 간월재 등 드넓은 억새군락지를 자랑하는 산이 사람들로 붐비는 시절이 된 것이다. 화왕산은 20여 년 전에, 간월재는 지난해에 다녀왔지만, 정선 민둥산은 겨누어 보기만 하다 넘긴 게 몇 해째다. 억새평원은 경주 무장산에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민둥산은 너무 멀다. 포털에서 승용차 길 찾기를 해보면 무려 4시간이 좋이 걸린다고 나오니 겨누기만 하다가 말 수밖에.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앞자리의 동료가 ‘경주 무장산 억새도 괜찮다’고 거들었다. 무장산? 웬 ‘무장(武裝)’? 30여 년 전에 경주 근처에서 몇 해 산 적이 있는데도 낯선 이름이다. 하필 이름이 무장이람, 하고 생각했는데.. 2019.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