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안동 김씨1 안동 소산리와 청음 김상헌 척화대신 청음 김상헌의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안동 인근의 마을과 고택, 그리고 곳곳에 자리한 정자와 절집을 더듬고 거기 관한 글을 써 온 지 두어 해쯤 되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였다. 그러다 우연히 그 글을 다듬고 기워 에 보내고 기사로 실리면서 예의 글쓰기는 힘을 받았나 보다. 제대로 공을 들이고 내용을 채운 글은 기사로, 그보다 가볍고 부담 없이 쓴 글은 블로그에 올리곤 했다. 글을 쓰기 위해서 다닌 길은 물론 아니다. 나는 내가 사는 땅의 내력이나 뜻을 이해하는 일은 이 땅의 한 귀퉁이에 깃들여 사는 사람으로서의 예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양반’은 화석이 된 전근대의 신분적 표지일 뿐 그런데 이 땅이 이른바 ‘양반의 고장’, 그것도 꼬장꼬장한 ‘안동 양반’의 땅이다. 어지간히 허술하다 싶은.. 2020.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