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 유권자’와 정치발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담뱃세 주민세, 자동차세 증세 방침 “참, 어이가 없네. 억지를 부려도 사람들은 죄다 자기네들을 믿어준다고 생각하나 봐요.” 스마트폰으로 신문 기사를 들여다보던 아내가 던지듯이 내뱉는다. 안 봐도 아는 얘기다. 최근 담뱃값 증세를 비롯한 현안에 대한 여당 쪽의 발언은 썰렁하기 이를 데 없다. 변명이라고 하는 얘긴데, 그게 억지가 되다 보니 반발하는 민심을 설득하기보단 냉소를 자아내게 하기에 이른 것이다. 김무성, “서민 증세? 좌파 프로파간다일 뿐” 나성린, “우리는 부자증세 많이 했다”, “담배는 서민보다 중산층이 많이 피워” 김무성, “거대한 규제,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해야” 박 대통령, “정치 위한 정치하고 있어”, 야당 맹비난 “국민에게 세비 돌려드려야, 민생법안 꼭 처리돼..
2021.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