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아치와 발가락 이론1 ‘맨발 걷기’, 혹은 ‘접지(earthing)’를 시작하다 [맨발 걷기] ① 맨발로 걷기, 입문 열흘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보름 전쯤, 아내와 함께 아침 운동을 다녀오는 길, 동네의 초등학교 옆을 지날 때였다. 운동장 안에 트랙을 도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이들은 반쯤은 맨발이었다. 교문 안쪽으로 들어서니 운동장 가녘에 “맨발로 느끼는 땅의 속삭임”이라는 제목 아래 ‘맨발 걷기의 이로운 점’, ‘맨발 걷기장 이용 방법’ 따위가 적힌 안내판이 서 있었다. 2019년 1월, 모임에서 수십 년 만에 만난 후배 여교사로부터 맨발 걷기를 권유받았는데, 나는 그냥 그런가 하고 받아넘기고 말았다. ‘맨발 걷기’는 이름만 들어본 게 고작이라 나는 그게 달리기나 등산 같은 운동 방법일 거라고 여긴 것이다. 그리고.. 2023.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