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준1 겸손과 포용의 미덕, 그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400년의 부를 지켰다 [새해 경주 나들이] ① 경주시 교촌안길 27-44 최부잣집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경주 최부자’ 얘기는 심심찮게 들어온 바 있지만, 가까이 살면서도 정작 그 ‘최부잣집(바로가기)’에는 가보지 못했다. 누구나 그렇듯 초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불국사, 석굴암을 찾으면서 나는 경주를 처음 만났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던 해 나는 경주와 가까운 소읍의 여학교에 임용되어 거기서 4년을 살았다. 그러나 승용차 따위는 엄두도 내지 못하던 시절, 내가 가족을 끌고 버스로 경주를 찾은 건 불국사와 보문단지의 한 테마공원에 한 차례씩 들른 게 다였다. 처음 들른 최 부잣집에서 확인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외진 시골 동네에서 자란지라, 흔히 ‘천석꾼’, ‘.. 2024.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