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생활 떠난 단절된 삶1 가끔은 우리 모두 ‘자연인’이 되고 싶다 그들의 삶을 부러워하지만, 결코 자기 삶은 바꾸지 못하는 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것은 아내가 가끔 그걸 즐겨 시청하는 걸 보고서다. 동물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즐겨 보던 아내는 어느 날부턴가 ‘대자연 속 힐링 여정을 담는 자연 다큐멘터리(프로그램 소개)’인 (이하 ‘자연인’)에까지 관심을 넓힌 것이었다. 잠깐씩 들여다본 장면으로 미루어 그게 대충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알았지만 나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쳐 버렸다. 그러나 리모컨을 눌러대다 보면 여러 채널에서 ‘자연인’을 만날 수 있었으니 ‘자연인’은 이미 일정한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는 듯했다. 의 6년 차 프로그램 처음 나는 아내의 시청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자연인’을 보았다. 내가 스스로 이 프로그램을 찾아서 시청하게 된 건 올 하반기 들어서.. 2019.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