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2 억새와 코스모스 밭의 체육공원에도 ‘맨발 길’이 생겼다 [사진]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의 맨발 산책길과 그 초가을 풍경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낳은 도시다. 그래선지 지방 정치인이나 단체장들은 유난히 ‘박정희’에 방점을 찍고 싶어 한다. 그러나 정작 구미 시민들은 박정희(6.4%)보다 금오산(34.6%)을 구미의 ‘브랜드 상징’으로 인식한다. 단체장들이 끊임없이 박정희 추모 사업에 골몰하지만, 시민들의 냉소적인 반응을 넘지 못하는 이유다. [관련 글 : 구미시, ‘죽은 자의 제사상’보다 ‘산 자들의 삶’을 돌보라] 시민들이 꼽는 ‘금오산’ 말고도 나는 ‘샛강과 체육공원’을 친다 경상북도의 도립공원일 뿐이니, 금오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들만큼 풍광이 뛰어난 곳이라고 할 순 .. 2024. 9. 26. ⑪ 소서(小暑), 장마와 함께 무더위가 시작되고 여름의 다섯 번째 절기 ‘소서(小暑)’ 7월 7일(2024년도는 6일)은 24절기 가운데 열한 번째, 여름의 5번째 해당하는 절기 소서(小暑)다.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에 든 소서는 말 그대로 ‘작은 더위’다. 태양이 황경(黃經) 105도의 위치에 있는 소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 중국에서는 소서 전후의 15일을 삼후(三侯)로 나누었다.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에 소서는 6월의 절기로 초후(初候)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차후(次候)에는 귀뚜라미가 벽에서 살며, 말후(末候)에는 매가 새를 잡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물론 이는 중국 기후를 기준으로 한 서술이다. 소서 무렵은 여름 장마철이 되기 쉬워 습도가 높고 비가 많다. 모내기는 소서 전에 끝내는 게 원칙이다. 소서를 넘기면 .. 2023.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