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협정기관1 2024, 우리 동네 도서관의 가을 봉곡도서관 뜰에서 깊어 가는 가을*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사는 곳 인근에 도서관이 있다는 건 복된 일이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아이를 기르는 어버이라면, 그리고 가끔 도서관으로 나들이하여 책을 빌리고 그걸 읽는 사람이라면 지척의 도서관은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든든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안동에서 오래 살다가 구미로 옮아오면서 첫 집을 구할 때, 나는 도서관 근처라는 데 듬뿍 점수를 주고 이 동네에서 터를 잡았다. 그러나 퇴직하기 전까지는 도서관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았다. 수업도 많았고, 월 2회 일요일엔 방송통신고 수업이 있었으니, 막상 짬을 내기 어려웠었다. 4년 뒤인 2016년 퇴직하고 맨 처음 한 일이 동네 도서관에 등록하는 일이.. 2024.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