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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광주민주화운동3

[오늘] 신군부, 광주 재진입 작전으로 항쟁 진압 [역사 공부 ‘오늘’]1980년 5월 27일, 신군부 광주항쟁 강제 진압1980년 5월 27일, 신군부 수뇌부가 투입한 계엄군은 광주 재진입 작전을 펼쳐 시민들의 항전을 제압하고 전남도청을 점령했다. 47개 대대 2만 317명으로 편성한 계엄군이 5개 방면을 통해 광주로 일제히 진입한 이 작전의 계엄군 측 공식 작전명은 상무충정작전이었다. 일요일인 5월 18일, 학생 시위대와 7공수 부대의 충돌로 시작된 시위는 군인들의 무자비한 진압과 비무장 시민을 향한 발포로 다수의 시민이 사망하면서 자위를 위한 항쟁으로 이어졌다. 무장한 시민들이 항전을 시작하자 광주 시내 주요 시설에 배치된 계엄군은 5월 21일 광주시 외곽으로 철수했다. 계엄군이 물러나자 시민수습위원회가 구성되어 22일, 정부에 사태 수습을 위한 .. 2024. 5. 18.
그 노래에 담긴 건 피로 얼룩진 ‘역사와 진실’이다 이명박 정부의 새 ‘오월의 노래’ 제정 논란과 임을 위한 행진곡 보훈처, 새 ‘오월의 노래’를 제정한다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진보 진영의 집회와 시위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민중의례’에서 절정을 이룬다. 그것은 그 노래의 역사성과 노랫말에 어린 격정과 비장미가 참가자들의 마음을 격동케 해 주기 때문이다. 이 노래를 통하여 사람들은 5·18 민중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으면서 개인적 자아를 역사적 자아로 상승시키는 심리적 체험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공식 추모곡’의 지위를 잃을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보도(경향신문 12월 1일 자)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광주 민주화 항쟁 30주년을 맞아 5·18 기념식장에서 부를 ‘5월의 노래’를 만들기로 했기 때문”.. 2021. 12. 1.
‘임을 위한 행진곡’에 담긴 건 피로 얼룩진 ‘역사와 진실’이다 정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내치겠다고? 보훈처, 새 ‘오월의 노래’를 제정한다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진보진영의 집회와 시위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민중 의례’에서 절정을 이룬다. 그것은 그 노래의 역사성과 노랫말에 어린 격정과 비장미가 참가자들의 마음을 격동케 해 주기 때문이다. 이 노래를 통하여 사람들은 5·18 민중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으면서 개인적 자아를 역사적 자아로 상승시키는 심리적 체험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공식 추모곡’의 지위를 잃을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보도(경향신문 12월 1일 자)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광주 민주화 항쟁 30주년을 맞아 5·18 기념식장에서 부를 ‘5월의 노래’를 만들기로 했기 때문”이다. 국가보훈처는 가.. 2020.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