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치유의 숲1 코로나 시대의 여행, 바다보단 ‘자작나무숲’ ‘국립 김천 치유의 숲’에서 자작나무를 만끽하다 난생처음으로 자작나무숲을 만났다. 경북 김천시 증산면의 수도산(修道山, 1317m)에서다. 강원도 아닌 경상도 내륙에 자작나무숲이 있다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텔레비전에 나온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의 자작나무숲을 시청하던 딸애가 스마트폰을 검색한 끝에 김천에도 자작나무숲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거였다. 경북 내륙에도 자작나무숲이 있다 그다음 날, 수도산을 향해 떠난 것은 김천농협공판장에 과일을 구경하러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였다. 경매가 끝나는 정오까지 기다리는 대신, 내비게이션에 ‘국립 김천 치유의 숲’을 입력하고 바로 길을 떠난 것이다. 산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파른 아스팔트 길을 십여 분 땀 흘리며 올랐다. 그때 나는 내 목적지가 도선국사가 창건.. 2020.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