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추와 석류에 이어 모과와 감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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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석류와 대추였다. 동네 이곳저곳에 있는 석류가 예년과는 달리 풍성하게 달린 걸 보고 올해는 석류가 풍년이구나 하고 말았었다. 그러다가 보니 대추나무에도 가지가 휠 정도로 열매가 빽빽하게 달리는 걸 보고 올해는 과일이 풍년인 걸까 하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농사꾼도 아니면서 함부로 ‘풍년’을 입에 올리는 건 경망스러운 듯해서 조심스러웠었다. 그러다가 이웃 동네, 지역을 다니면서 거기도 대추 농사가 잘돼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아파트 정원과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모과도 대추 못지않게 넉넉하다는 걸 알았다.
벌초하고 다니면서는 감도 풍년에 가깝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저기 들리는 얘기로도, 올가을에는 과일이 모두 실하다는 게 중평이니, 그건 내가 주변에서 확인한 사실에서도 분명한 듯하다. 대추와 모과는 여러 차례 제대로 찍었는데, 감은 핀이 나간 렌즈로 찍었더니 어쩐지 탐탁지 않다. 언제 날을 잡아 선산의 시골을 한번 다녀올까 싶기도 하다.
훌륭한 사진이라고 할 수는 없는, 평범한 일상을 기록한 사진 몇 장으로 이 가을의 풍요를 나눌까 한다. 굳이 사진마다 사용한 렌즈와 조리개 수치 따위는 따로 적지 않는다. 편하게 보고 가시길.











2025. 10. 10. 낮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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