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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인 백무산의 시 ‘장작불’ / 이재무 시 ‘장작을 패며’
백무산 시인과 이재무 시인은 각각 ‘장작’을 노래했다.
한 사람은 ‘장작불’을, 또 한 사람은 ‘장작 패는 법’을 노래했다.
하나는 우리 자신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넘어야 할 세계다.
차이는 그것뿐, 두 편의 노래 속에 담긴 뜻은 다르지 않다.
이 시편들에 대해 보태는 것은 군더더기다.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
이제는 장작이 일어나 말할 차례라는 것을.
2008. 12. 17. 낮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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