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소리 현상1 ‘뒷풀이’가 아니라 ‘뒤풀이’다 뒷말의 첫 소리가 된소리나 거센소리일 땐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 한글 맞춤법에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 중의 하나가 ‘사이시옷’이다. 이는 사잇소리 현상을 표시하기 위해 앞말이 모음으로 끝났을 때 받침으로 붙이는 ‘시옷(ㅅ)’이다. (1) 시내 + 가 [시내까] → 시냇가 (2) 초 + 불 [초뿔] → 촛불 위 보기처럼 두 낱말이 어울려 새 낱말을 이룰 때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걸 표시하기 위해 ‘사이시옷’을 쓰는 것이다. 물론 앞말에 이미 받침이 있을 때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 (1) 산 + 길 [산낄} → 산길 (2) 호롱 + 불 [호롱뿔] → 호롱불 모든 말에 이런 원칙이 지켜지면 좋은데, 문제는 여기 예외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일일이 그걸 다 들여다볼 수는 없으니 몇 .. 2020.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