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역사문화연구소1 지자체 지원 거절하는 잡지, 다 이유가 있다 7살 독립 매체, 전북 부안 역사문화연구소의 경상북도 안동에서 펴내는 이 스물일곱 성년에 이르렀지만, 전라북도 부안에서 간행되는 는 이제 겨우 일곱 해를 넘겼다. 은 격월간 대중지이지만, 는 매해 두 차례 내는 역사 문화 중심의 반 연간(年刊) 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에 통권 13호를 낸 가 담고 있는 이야기는 예사롭지 않다. 한적한 시골의 역사와 삶을 되돌아보는 것은 한가한 호사 취미가 아니라 그것을 현대적 의미로 되살리고자 하는 지역 사람들의 집단 정체성의 모색이기 때문이다. ‘부안 땅, 부안 사람 이야기’ 를 처음 만난 것은 2010년 겨울, 이듬해인 2011년 2월이다. 벗들과 함께 변산을 여행하면서였다. 아름다운 부안의 풍광을 만나며 눈도 호사를 누렸지만 정작 거기서 만난 부안 사람들과 나눈.. 2019.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