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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박정희 신화2

구미시, ‘새마을과’ 폐지할 때가 되었다 구미참여연대, 구미시 새마을과 폐지 요구 지난 5월 25일,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47주년을 맞이해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열고, 새마을 운동의 지속적 추진을 다짐했다. 경상북도는 1973년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새마을과를 만든 광역자치단체고, 구미시는 8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새마을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자칭 ‘새마을 종주(宗主)도시’다. 구미참여연대, 구미시에 ‘새마을과 폐지’ 요구 나흘 뒤, 구미참여연대(공동대표 김찬 외, 아래 참여연대)는 성명을 내고 “관이 주도하는 ‘새마을운동’은 개발독재 시대의 상징”이라며 구미시가 “‘새마을과’ 폐지로 시민자치의 새 모델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관 주도의 구미 새마을운동은 ‘정치적 필요에 따라 시대.. 2021. 6. 9.
박정희 ‘신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민의 탄생’ 나이 든 지지자들조차 탄식… ‘묻지 마 지지’ 위험성 잘 보여줘 대통령의 유고(有故)다. 마침내 대통령 박근혜는 ‘전임 대통령’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지난 10일 11시 21분께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 사건 선고에서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다음과 같이 주문을 선고했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이 네 어절로 된 문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어 온 유례없는 ‘국정농단’ 사건을 간단히 매듭지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헌재에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지 91일 만이었다. 헌재 선고 이후의 변화를 다투어 전하는 뉴스 가운데는 ‘군부대 대통령 사진 철거’ 소식도 끼어 있다. 국방부에서 .. 202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