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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5·182

[오늘] 5·18, 무도한 군부의 ‘학살’에 맞선 ‘시민들의 응전’ 5월항쟁 뒤 43년, 여전히 ‘항쟁의 폄훼와 왜곡’은 끝나지 않았다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5·18’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광역시(당시 광주시)와 전라남도 지역의 시민들이 벌인 민주화운동”으로 정의된다. 그러나 민주화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정리되기에는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군인들이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에게 총격을 가한 5·18은 너무 ‘끔찍한 사건’이었다. ‘5·18 민주화운동’과 ‘광주 민중항쟁’ 사이 6·25전쟁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이 정치적 비극의 본질은 쿠데타로 권력을 탈취한 정치군인들이 자신의 권력을 지키고자 ‘무고한 시민’에게 총을 쏜 사건이다. 그리고 이에 시민들은 자신들을 지키고자 분연히 봉.. 2024. 5. 17.
‘비목(碑木)’과 ‘잠들지 않는 남도’ 사이 제주 4.3추념식에서 부르는 ‘노래’ 시비에 부쳐 참 어려운 세상이다. 국가추념일 의식에 부를 노래를 두고 해마다 논란이 되풀이되고 있으니 말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문제로 정부 여당과 5·18재단, 지역민들이 부딪치더니 이번엔 제주 4·3 추념식에서다. 보도에 따르면 올 4·3 추념식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늘 불러왔던 ‘잠들지 않는 남도’ 대신 ‘비목(碑木)’이 합창 되면서 논란이 재연되었다고 한다. 4·3이 국가추념일로 지정된 지난해에 난데없이 G20 주제가였던 ‘아름다운 나라’가 연주된 데 이어 두 번째다. 4·3 추념식에 웬 ‘비목’과 ‘그리운 마음’? 그나마 지난해 논란을 불렀던 ‘아름다운 나라’가 불리는 대신 전국 공모를 통해 4·3의 노래로 선정된.. 2019.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