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 단편1 2024 총독의 소리 – ‘반도’에서의 ‘제국의 굴기’를 알립니다 최인훈 연작 소설 ‘총독의 소리’ 오마주(3) 국가 학술·보훈기관장에 뉴라이트 임명 총독의 소리>는 작가 최인훈의 연작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가상한 신식민지 현실을 배경으로 패전 후 지하로 들어간 조선총독부의 총독이 유령 방송을 통해 반도의 재점령을 노리고 있는 상황을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다. 가상의 인물인 총독의 모습은 일련의 연설 속에 감춰져 있을 뿐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작가는 인물의 행위가 없는 담화 상황만으로 짜인, 서사적 규범을 뛰어넘는 형태적 파격을 통해 새로운 문학적 인식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 글은 작가의 작품 형식과 그 일부 내용을 빌려 2024년의 한국, 그리고 한일 관계 등을 다룬 올해 두 번째의 글이다. 글 가운데 원작을 인용한 부분의 글자는 붉은 색깔로 표시하였.. 2024.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