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교육1 성적 차별, 학교도 ‘계급사회’로 가는가 성적에 따라 아이들을 ‘차별’하는 학교들 어버이날을 전후하여 들려오는 소식들이 귀에 어지럽다. 또 60대 부부가 자녀들이 여행을 간 사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단다. “고맙고 미안하다.” 이들이 남긴 유서의 한 구절이 아프게 시야에 박힌다. 어떤 아들은 대변 못 가린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때려 숨지게 했고, 40대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했다고 한다. 사는 게 고단해서라고 말하기도 하고, 도덕과 윤리가 땅에 떨어진 세상이라서 그렇다고 말하기도 한다. 세상은 나날이 깨어가고 편리해지는데도 정작 살아가는 건, 이 가파른 무한경쟁의 대열에서 낙오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은 여전히 힘겹기만 한 것일까. 학교의 ‘억압과 차별’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며칠 전.. 2021.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