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생도1 몰역사적 ‘독립전쟁 영웅 흉상’ 이전, 육사는 ‘생도 의견’을 묻지 않았다 왜 육사는 학교의 주체인 ‘생도들의 의견’을 묻지 않았나 ‘독립전쟁 영웅 흉상’ 이전 논란은 마무리 국면이다. 문제의 본질을 중심으로 여론이나 상식을 살핀 순리의 절차가 아니라, 여론에 떠밀리긴 했지만, 결국 욕을 먹으면서도 의도는 일부 관철하는 형식으로 말이다. 여론(국민)과 겨루기에서 승리했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육사가 받아 안은 것은 모호한 정체성으로 말미암은 불명예일 뿐이다. [관련 글 : 육군사관학교는 왜 ‘독립전쟁 영웅의 흉상’을 ‘철거’하려 할까 / ‘역사 인식’의 아이러니, 친일 전력은 육사의 ‘정체성’에 맞나?] 이 논란 이후 지난 15일,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육군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자신의 뿌리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니 졸업증서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라며 ‘육사 명예 졸업증’을 .. 2023.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