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소리 길1 ‘영동 월류봉’, 달보다 먼저 ‘머물다’[월류(月留)] 돌아오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月留峰)’ 기행*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지난 1일은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이었다. 아침 일찍, 대전 계족산에 간다는 딸애가 집을 지킬 우리가 걸렸든지 멀지 않은 영동 월류봉이라도 다녀오시라고 하고 집을 나갔다. 그럴까, 하고 대꾸하다 말고 나는 우리는 이내 까짓것, 다녀오자고 합의를 봤다. 사전 계획 없이 떠난 소풍길 지도 앱으로 확인해 보니 월류봉까지는 50분이 걸린다고 했다. 냉장고를 정리하던 아내가 그걸 마저 끝내고 대강 나들이 준비를 마치니 거의 11시가 가까웠다. 맛 좋기로 소문난 동네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고, 마트에 가서 통닭을 한 마리 사 가지고 바로 고속도로에 차를 올렸다. 굳이 속력을 낼 일도 없.. 2024. 10.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