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그뿐만 아니라)1 ‘여튼’, ‘하여튼’과 ‘여하튼’, 그리고 ‘아무튼·어떻든·어쨌든’ [가겨 찻집] 요즘 사람들이 즐겨 쓰는 ‘줄여 쓰기’‘오래간만에’, 또는 줄여서 ‘오랜만에’ 대신 사람들은 언제부터인가 ‘간만에’를 쓰기 시작했다. 또 ‘그뿐만 아니라’에서 ‘그’를 줄여서 ‘뿐만 아니라’도 꽤 광범위하게 쓰이는 말이다. 이는 아마 길거나 복잡한 말을 줄여 쓰기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쓰면서 퍼진 듯한데, 이 말은 이제 대중매체에서도 공공연히 쓰이고 있다. 군소 온라인 매체만이 아니다. 내로라하는 유명 일간지, 통신사, 방송사, 온라인 언론 등에서도 ‘간만에’는 대놓고 쓴다. [관련 글 : ‘간만에’와 ‘뿐만 아니라’ / ‘오래간만에’, ‘그뿐만 아니라’] ‘훨씬’을 줄여서 ‘훨’로 쓴 지는 더 오래되었다. 젊은이들이 쓰기 시작한 말은 어른들에게까지 퍼졌고, 이제는 드라마 같은 데도 당연한 .. 2024.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