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민생토론회1 국무총리가 보여준 ‘처세술 개론’, 3·15 기념식에서 ‘독재’ 대신 ‘원전’ 권력 의중 살피는 ‘처세’만 남은 ‘민주공화국’의 초상 에서는 ‘처세(處世)’를 “사람들과 사귀며 살아감. 또는 그런 일. ≒ 처세상(處世上)”으로 풀이한다. 처세에서 파생한 말로 ‘처세관(處世觀)’, ‘처세도(處世道)’, ‘처세술(處世術)’, ‘처세훈(處世訓)’ 등도 별도 표제어로 실려 있다. ‘처세’의 ‘긍정·부정’적 의미 낱말 ‘처세’의 스펙트럼은 꽤 넓어서 때에 따라 긍정적인 의미로도 쓰이고, 부정적인 뜻으로도 쓰인다. 의 주인공 유비(劉備)를 일러 ‘능굴능신(能屈能伸)’의 귀재로 이를 때 이는, “상황에 따라 지혜롭게 굽히고 펼 줄 안다”는 뜻으로 읽힌다. ‘굽힘’을 무조건 ‘비굴’의 징표로 이해하는 것은 경직된 자세라는 뜻도 포함된 듯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처세’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는.. 2024.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