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옷고름·그네1 넥타이와 옷고름은 ‘매고’, 총과 목은 ‘멘다’ [가겨 찻집] ‘매다’와 ‘메다’, 그리고 ‘목매다’ 모음이 다른데도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헛갈려 쓰는 낱말’이 적지 않다. ‘매기다’와 ‘메기다’가 그렇고[관련 글 : 점수는 ‘매기고’ 앞소리는 ‘메긴다’], ‘때다’와 ‘떼다’[관련 글 : 군불은 ‘때고’ 책은 ‘뗀다’], 그리고 ‘결재’와 ‘결제’[관련 글 : ‘결재(決裁)’와 ‘결제(決濟)’ 사이], ‘경신’과 ‘갱신’[관련 글 : 기록은 ‘경신’하고 면허는 ‘갱신’한다]도 비슷하다. 비슷한 예로 ‘매다’와 ‘메다’가 있다. 헛갈리기 쉬운 건 사실인데, 나는 그게 구분이 잘 안되는 이유는 읽기·쓰기의 경험을 통하여 그 차이를 체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게 바른가 하는 의심하면서 쓰고, 사전을 찾아보면서 확인하는 버릇을 들이는 .. 2024.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