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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이 풍진 세상에 /길 위에서

‘똥별’에게 보낸다

by 낮달2018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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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육군 ‘병장’이 생각하는 ‘장군’들의 부끄러운 자화상

▲ 12.12 쿠데타 뒤인 1979년 12월 14일 군 수뇌부 인사를 한 다음에 보안사령부에서 찍은 신군부의 기념사진.

‘똥별’ 의 추억
 
나는 이미 43년 전인 1980년에 만기 제대한 예비역 육군 병장이다. 복무 중, 내가 근무한 부대의 별자리는 부대장 한 사람뿐으로 그는 별 한 개짜리 준장이었다. 그는 부대에서 가장 높은 사람으로 먼빛으로 훔쳐보는 데 그친 신성불가침의 존재였다.
 
그런데도 나는 말년 병장 시절에 그들을 ‘똥별’이라 지칭해 본 때가 있었다. 1979년 10·26사태로 박정희가 피살되고 난 뒤 급박하게 이어진 이른바 ‘신군부’의 동향이 구전되던 시기였다. 10·26으로 무기한 정지되었던 마지막 정기 휴가를 떠났다가 내가 귀대한 것은 같은 해 12월 14일이었다.
 
짐작했겠지만, 이틀 전에 신군부가 군권을 장악한 군사적 충돌, 즉 12·12 쿠데타가 있었다. 반란군에 맞서 소속 대대가 진압군으로 징발되어 출동했다가 교전을 우려한 군 지휘부의 철수 명령으로 상황은 종료됐다. 그러나 전두환의 사주를 받아 특전사령관 등 쿠데타 반대 세력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뒷얘기는 풍성했다.
 
특전사령관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하극상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3공수특전여단의 대대장(중령)들은 3여단 영내에 있는 특전사 본부 건물을 장악한 뒤 특전사령관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사령관 부관이었던 김오랑 소령이 사살되었다.
 
이 영관급 장교들은 장군전용 지프에 달린 별판을 군홧발로 짓밟아 떼어내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그때 짓밟힌 번호판의 별을 병사들은 ‘똥별’이 되었다고 표현했다. 그것은 하극상을 당한 장군의 처지를 지적하면서 위계가 무너진 군을 에둘러 빈정댄 표현이었을 것이다. 

 

군사 반란에 참여한 말똥(영관급)들에게 이미 자신들과 맞선 상관의 별 따위는 전혀 두렵지 않은 것이었다. 자신의 직속 부하들에게 체포 연행되었다가 강제 예편되었던 정병주 장군은 끝내 신군부와의 화해를 거부하고 은거하다가 198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관련 글 : 전두환의 신군부, ‘군사 반란으로 군권을 장악하다]
 
이듬해 2월, 나는 33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사회로 돌아와서도 내겐 현역이든 예비역이든 별자리를 만날 일도, 그들의 삶을 엿볼 기회도 없었다. 기껏해야 신문 기사나 매체에 등장하는 각 군 장성의 사진이나 정치인으로 변모한 퇴역 장성들 소식을 듣는 게 고작이었다.
 
5공 청문회에 소환된 장군들
 
12·12 군사 반란 뒤 이들 쿠데타의 주역들을 텔레비전 화면에서나마 만날 수 있었던 것은 1988년 13대 국회에서 제5공화국 정부의 비리와 5·18 광주 민중 항쟁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개설한 5공 비리 특별위원회의 국회 청문회에서였다.
 
특히 광주 청문회에 증인으로 불려 나온 쿠데타의 주역들인 퇴역 장성들의 꼬락서니와 태도는 두고두고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렸다. 명색이 군의 핵심 간부를 역임한 별자리들이 광주항쟁 진압과 관련해 꽁지를 내리고, 비굴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들이 이들에게 ‘똥별’이라는 멸칭을 붙여 한때 나는 새도 떨어뜨릴 위세를 부린 권력의 실세를 ‘조롱’ 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한동안 잊힌 듯하다가 현역과 퇴역 장성들이 정치로 불려 나온 것은 2006년 노무현 정부에서 ‘전시 작전 통제권(전작권)’ 환수를 놓고 부딪힐 때였다. 노 대통령은 반발하는 군 간부에게 작전통제도 못 하는 군대를 만든 국방장관, 참모총장이 별 달고 거들먹거리기만 하고 직무를 유기를 했으니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에 김상태 전 공군 참모총장은 “(노 대통령의) 모욕적인 언사에 밤잠이 안 온다”라며 항의 시위를 주도했다.
 
그런데 그는 대장 예편 뒤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의 대리점을 설립하였고 군의 2·3급 군사기밀을 6년 동안 12차례에 걸쳐 록히드마틴에 넘겨주고 25억 원을 받아 챙겼다. 그는 결국 재판에 넘겨져 2015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받았다. 공군의 최고 지휘관 출신이 예편하자마자 외국 군수업체의 대리점을 설립한 것도 부적절한데 군사기밀을 넘겨주고 25억 원 뇌물을 챙겼으니, 그는 후안무치의 끝판왕이라 해도 될 듯하다.

▲ 1988년부터 시작된 5공 청문회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는 당시 노무현 의원의 모습.
▲ 5공 광주 청문회(1988~1989)에 증인으로 소환된 신군부 인사들. 왼쪽부터 정호용, 이희성, 박준병, 장세동, 권승만

그때 노 대통령이 그런 이들에게 한 말은 두고두고 곱씹어 볼 만한 여운을 남긴다. 그것은 자리가 높을수록 책임이 무거워지고 그 책임을 지지 못하면 부끄러움도 커진다는 단순한 상식을 환기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었다. 그것은 명시적으로 이르지는 않았으나 ‘똥별’에 대한 매서운 경고요, 질책이었다. [관련 글 : 한국전쟁 때 이양한 평시 작전통제권’ 44년 만에 회수]
 
“그 많은 돈을 우리 군인들이 다 떡 사 먹었나…. 자기 나라, 자기 군대의 작전통제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들어 놓고서… 이제 와 회수하면 안 된다고 성명이나 내고, 그건 직무 유기가 아닌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관련 기사 : 똥별들, ‘부끄러운 줄은 아셔야죠]
 
거리로 나온 어떤 국방부 장관
 
이 무렵에 떠오르는 인물은 대장으로 예편하여 국방부 장관까지 지낸 한 인사다. 그는 두 차례나 재향군인회장을 맡았고, 무려 10년 동안 애국단체총연합회 상임의장을 지냈다. 애국단체총연합회는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경우회,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고엽제전우회, 이북5도민회, 무공수운자회 등의 단체를 회원으로 둔 보수우익 단체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내고, 국방부 장관까지 역임한 퇴역 군인이 종북세력의 인적 청산, 건국절 제정, 역사 교과 국정 교과서화, 전작권 연기 등을 목표로 한 우익단체의 상임 대표를 10년간이나 맡은 것은 예사롭지 않은 일이다. 그는 현직에서 감히 하지 못한 이른바 ‘정치’를 하기 시작하여 김대중 정부 이래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좌파 정부’의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는 활동에 앞장선 것이다.
 
언제였던지 기억은 없으나, 어느 날 텔레비전 뉴스 화면에서 고엽제전우회 등 군 출신 인사들과 함께 등장해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앞장선 그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태극기 부대’라 불리는 이들이 선호하는 군복까지 갖춰 입은 그의 번득이는 눈빛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 사회는 그 무렵부터 좌우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처럼 적대적으로 바뀌기 시작한 듯하다.

▲ 2010년 4월 20일 재향군인회 주최로 열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및 한미연합사 해체연기,연내 매듭' 촉구특별강연회 참석인사들.

그 무렵 집회 시위에서 극단적인 언사와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 ‘극우 인사’들과의 동행하는 그의 모습을 각종 매체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글쎄, 퇴역 장성이 자연인으로서 자신의 정치적 지향을 분명히 드러내는 건 자유긴 하다. 그러나 그것을 시민의 상식의 눈에도 거슬릴 만큼의 낯설고 과격한 방식으로 표출하는 건 다른 문제다. 시민들은 그들의 질주를 불편하게 지켜본 시민들의 입에서 ‘똥별’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
 
‘똥별’은 누구인가
 
<나무위키>에서는 ‘똥별’을 “능력도 별 볼 일 없고, 인품은 개차반이면서, 권위주의적 면모만 살아있는 장군이나 제독을 지칭하는 대한민국 국군의 속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쿠데타와 광주항쟁 진압에 관여한 군인들을 일러 ‘똥별’이라 한 것은 그들이 자신의 이해 앞에서 ‘명예’를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사적 욕망에 포획된 이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국가나 체제의 공적 이익보다 자기 파당의 손익에 매달렸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헌신이 아니라, 자기 파벌의 수장에게 충성하여, 승진과 출세를 위한 줄서기에 몰두했다. 참된 지휘관으로서 병사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신 그들을 자신의 충실한 하수인으로 보는 태도 따위 말이다. 군내 사조직에 충성함으로써 그들은 결정적으로 군사 반란에 복무했다. 적어도 그들에게 닮고 싶은 상관은 보스 이상일 수는 없는 것이었다.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던 ‘똥별’이 다시 떠오른 것은 2017년, 공관병과 조리병들에게 한 갑질과 가혹행위로 입건되어 재판에 넘겨진 육군 대장 부부의 이른바 ‘갑질 의혹’ 사건이었다. 그것은 아마 창군 이래 최고위직 장성의 갑질이 언론에 공개된 예일지 모른다. 

 

그러나 6년이나 지났지만, 지난 7월, 육군 사단과 군단 등의 군인복지회관에서 특식을 요구하는 고위 간부들의 갑질과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전히 별들이 복지회관을 자신의 전용 레스토랑처럼 이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여전히 갑질의 유혹을 버리지 못하는 한, 이들은 ‘똥별’이라는 비아냥을 벗지 못할 것이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현란한 과거 언행
 
그리고 2023년, 우리는 다시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 3성 정군 출신 정치인의 진면목을 마주하고 있다. 수경사령관과 합참 작전본부장을 역임한 국민의 힘 비례대표 신원식(65) 의원의 국회 등원 전의 활약이 연일 각종 매체를 수놓고 있다. 그가 한 발언과 원고 등을 살펴보면 군 핵심 간부 출신인 그가 자신의 전력을 잊고 매우 자유분방하게(?) 살았음을 증빙한다.
 
“우리는 매국노의 상징으로 이완용을 비난한다. (……) 그러나 당시 대한제국은 일본에 저항했다 하더라도 일본과 국력 차이가 너무 현저해 독립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 이완용이 비록 매국노였지만 한편으론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문재인은 세계에서 가장 실패한 독재 왕조집단인 북한에 가장 성공한 부강한 대한민국을 바치려고 한다.(……) 이완용과 비교도 되지 않는 오천 년 민족사의 가장 악질적인 매국노가 문재인(이다)”
- 2019년 8월 24일 자유한국당 주관 집회 연설 전문
 
“문재인이 멸망을 기다리고 벌써 6일 전에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했기 때문에 문재인 ○○○를 따는 것은 시간문젭니다. 기분 좋게 저랑 춤추면서 합시다! 안 내려오면 (쳐들어간다) 붕짜자 붕짝!”
 
“2016년 촛불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대한민국의 계속성을 파괴하는 반기다. 2019년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복원시키는 정의요, 헌법의 명령”
- 2019년 9월 21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이른바 ‘태극기 집회
 
“(12·12 군사반란을 두고) 나라 구하려고 나온 것”
 
“(5·16 군사 정변에 대해선) 정치법적으론 쿠데타인데 우리가 농업화 사회에서 산업화 사회로 바뀌었기 때문에 사회 경제 철학적으론 혁명”
- 2019년 9월 4일 ‘신인균의 국방TV’ 유튜브 방송
 
“(일본 수출규제에 이은 문재인 정부의 지소미아 파기 등 한일 갈등을 두고) 총선을 위해서 반일 감정을 일으켰다, … 주사파, 김일성 주의를 실천하기 위해서 소위 북한의 대남 적화 전략을 동조를 하기 위해서 이것을 일으켰다. 한미일 안보 구도를 파기시키기 위해 했을 가능성. 정말 나쁜 의도(다)”
 
“조선을 승계한 대한제국에 인권이 있었나, 개인의 재산권이 있었나? (……) 예를 들어 대한제국이 존속했다고 해서 일제보다 행복했다고 우리가 확신할 수 있나?”
- 2019년 8월14일 ‘장군의 소리’ 유튜브 방송
 
“(홍범도 장군이) 봉오동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고 하나, 그 뒤 내용은 자유시 거기에서 거의 1천5백 명 되는 우리 독립군의 씨가 마르는 데 주역이었습니다.”
- 2022년 10월, 국정감사에서

▲ 인사청문회의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 그는 9.19군사합의 효력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했다. 한겨레사진

아무리 퇴역이라고는 해도, 현직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를 따자면서 ‘붕짜자 붕짝’ 하고 저속한 추임새를 넣는 그의 모습에서 나는 ‘똥별’의 모습을 본다. 아무리 정권을 반대한다고 해도 대통령을 죽이는 게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무뢰배가 퇴역 합참 작전본부장의 모습이어서는 아니기 때문이다.
 

별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 이 달아준 것


그는 재야 투쟁가로 살 때였다고 변명하지만, 그의 과거 모습에서 우리가 목격하는 것은 냉철한 지휘력과 온후한 인격을 갖춘 장군이 아니라, 극우적 분위기에 편승하여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는 모리배의 모습이다. 이들에게 별을 달아준 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라는 사실은 망각하고 있다. 그걸 명념하고 있다면 아무리 군복을 벗었다고 해도 아무 말이나 지껄여서 국민을 모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평가는 매섭다. 민주당은 “국방부 장관 후보, 정신적 일본인이냐.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사람에게 대한민국의 국방을 맡기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고, 정의당도 “민주 헌정 질서 부정하는 자에게 국방, 절대 맡길 수 없다”라며 윤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나 그간의 사례에서 보듯 야당의 부적격 평가에도 불구하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는 국방부 장관직을 수행할 것이다. 대통령의 인사권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국민은 그가 지금까지 언급해온 ‘일본 침략의 정당화, 민주 헌정 질서 부정’이 현실로 재현되지 않기만을 바라야 한다.
 
27일 현재 국회에서 속개 중인 인사청문회에서는 그는 “북한 공산주의와 싸워서 나라를 지킨 육사에서 홍 장군의 졸업장을 준 그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에겐 일본제국주의와 싸워서 나라를 되찾은 일보다 6·25전쟁에서 나라를 지킨 일이 언제나 우선한다.
 
그뿐만 아니라 “육군사관학교 내 공산주의자 홍범도 흉상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한 군 장성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해병대·ROTC 구국동지회, 육·해·공군 대령 연합회 등 90여 개 단체의 뜻이기도 하다.[관련 기사 : 신원식 등 예비역장성 홍범도 육사 흉상 반드시 제거돼야]
 
이들은 “호국 간성의 교육 현장에 공산주의자 홍범도 흉상을 설치한다면 생도들에게 공산주의자들을 롤 모델로 하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고, 공산주의자라도 항일운동만 했다면 무조건 순국선열로 모시는 행위는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똑같은 논리로 그들의 주장은 뒤집을 수 있다. 나라를 되찾는 일과 나라를 지키는 일을 경중으로 나눌 수는 없더라도, 빼앗긴 나라는 되찾아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지역에 있는 홍범도 묘역의 흉상(왼쪽)과 국방부 청사 앞의 흉상.

“호국 간성의 교육 현장에 친일반민족행위자 백선엽 흉상을 설치한다면 생도들에게 친일반민족행위자를 롤 모델로 하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고, 친일반민족행위자라도 공산주의와 싸우기만 했다면 무조건 순국선열로 모시는 행위는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 될 것이다.”
 
 

2023. 9. 27. 낮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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