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 한글 문서를 PDF로 바꾸고 다시 이미지로
가끔 문서를 이미지로 만들어야 할 때가 있다. 나는 시 작품이나 국어사전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를 이미지 파일로 만들곤 한다. 전문가들은 포토샵을 이용하겠지만, 그쪽에 어두운 나는 보다 쉬운 방법을 쓴다.
나는 아래아 한글(아래 ‘한글’)에서 만든 문서를 피디에프(PDF) 파일로 저장하고 이를 어도비 리더(Adobe Acrobat Reader)에서 불러와 이미지로 만드는 방식을 쓴다. 이렇게 만든 그림은 포토샵으로 만든 것보다는 못할지 모르지만 매우 깨끗하고 선명하다.
‘한글’에서도 문서를 그림으로 저장하는 방법이 있긴 하다. 그러나 그렇게 얻은 그림의 해상도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크기를 키울라치면 해상도는 더 떨어진다. 그러나 피디에프 파일을 거쳐 만든 그림은 선명할뿐더러 크기를 일정하게 키울 수도 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① ‘한글’에서 문서를 만든다.(그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글상자 이용)
② ‘파일’ 메뉴에서 ‘PDF로 저장하기’ 선택
③ 어도비 리더를 실행하여 위 PDF 파일 불러오기
④ 크기를 고려하여 적당한 비율(%)을 지정
⑤ 캡처 도구(오픈 캡처 등)로 잘라서 이미지(JPEG)로 저장
표 이미지도 같은 방식으로
표로 된 이미지 파일 만들기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하면 된다. 어도비 리더에서 이 표를 불러오면 표의 가장자리가 고르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편집’ 메뉴의 ‘기본 설정’에서 ‘사용자 정의 해상도’를 조절(낮추거나 높임)하면 말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표는 이 방법으로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
2015. 9. 26. 낮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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