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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경향문학2

충북 진천에서 ‘조명희의 문학’을 만나다 [진천 여행] 첫날, 충북 진천읍 포석 조명희 문학관을 찾아서*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오랜만의 짧은 여행, 진천 농다리를 만나러 진천에 들렀다. 초평면에 숙소를 예약하고 아내와 함께 11시께 집에서 출발하여 진천에 닿으니 오후 3시다. 농다리는 내일 찾기로 하고, 읍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 식사 뒤에 숙소로 들 생각이었다. [관련 글 : 천년 돌다리와 낚시터, 관광 호수가 된 저수지 ] 진천 갔다가 우연히 ‘조명희 문학관’을 찾다 검색해 보고, 읍내 벽암리에 있는 김유신(595~673) 사당인 길상사(吉祥祠)에 들렀다. 사당을 보는 게 목적이 아니고, 거기 단풍이 좋다 해서 갔는데, 단풍은 끝물이었고, 입구의 빨갛게 물든 메타세쿼이아가 그나마 .. 2024. 11. 23.
[오늘] 식민지사회 비판적 공론장의 구심 월간 <개벽> 창간 [역사 공부 ‘오늘’] 1920년 6월 25일, 월간종합지 창간1920년 6월 25일, 천도교단에서 민족문화 실현 운동을 위해 세운 출판사 개벽사에서 A4판, 160쪽 내외의 월간종합지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천도교(동학의 후신)의 ‘후천개벽 사상’에서 이름을 딴 이 잡지는 일제의 정책에 항거하여 정간·발행 금지·벌금, 그리고 발행정지 등의 가혹한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민족의식 고취에 역점을 두어 곧 식민지사회 비판적 공론장의 구심체가 되었다. 의 창간은 천도교 청년회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돈화(1884~?)를 비롯한 청년들은 잡지 창간을 위해 먼저 출판사 개벽사(開闢社)를 설립하였다.(개벽사는 외에도 , , , , , , 등의 잡지를 발행하며 1920년대 잡지계를 이끌었다) 창간호를 발간할 .. 2024.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