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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바람과 먼지의 세상, 그 길 위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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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關東)대학살’ 100년 <은폐된 학살, 기억하는 시민들> 기획전, 식민지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2023.8.1.~10.29.) *PC에서 ‘가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으로 볼 수 있음. 일본에서는 ‘간토대진재(關東大震災)’라 부르는 관동대지진(1923. 9. 1.) 100년을 맞는다. 1923년 9월 1일, 11시 58분(일본 표준시)에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이 일본의 중심지 도쿄와 간토[관동(關東)] 일대를 강타하였다. 이 지진을 메이지유신 후 근대사회로 진입한 일본이 맞닥뜨린 최대의 재난이었다.[관련 글 : 관동대지진 - 유언비어와 위기의 희생양, 조선인 학살] 사망자와 실종자가 14만 명에 이르는 피해는 당시 일본에 살던 조선인에게도 덮쳤는데, 그것은 단순한 지진 피해뿐 아니라, 끔찍한 만행의 표적이 되어야 했다. 일본 .. 2023. 8. 31.
[오늘] 관동대지진 - 유언비어와 위기의 희생양, 조선인 학살 [역사 공부 ‘오늘’] 1923년 9월 1일, 대지진 일본 중심부 강타, 조선인 2만여 명 학살되다 1923년 오늘, 11시 58분(일본 표준시)에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이 일본의 중심지 도쿄와 간토(관동關東) 일대를 강타하였다. 환태평양지진대의 일본 열도는 크고 작은 지진이 빈발하였지만, 이 지진은 일본이 메이지유신 후 근대사회로 진입하여 맞이한 최대의 재난이었다. 대지진은 도쿄를 비롯한 관동 일대에 치명적 타격을 입혔지만, 계엄령이 선포된 가운데 현지의 조선인들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보다 더 끔찍한 만행의 표적이 되었다. 지진 발생 다음 날(9.2.)부터 일본의 군경과 민간인들이 무고한 조선인들을 학살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규모 7.9의 강진, 사상 최대의 피해 도쿄, 요코하마를 중심으로 한 관동지.. 2023.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