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3천 편의 시1 시(詩) 앱 <시요일>, 독자의 발걸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창비에서 출시한 시 앱 출판사 창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최고의 시 애플리케이션 ’을 내놓았다. 무려 3만3천여 편에 이르는 방대한 시편을 독자들이 친근하게 만나고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북을 선보이는 것’이란다. 시를 ‘스마트 기기에서 즐기는 감각적 콘텐츠’로 시는 시대상을 가장 예민하게 반영하는 장르다. 그러나 시대와 매체 환경이 급변하면서 종이책 시집을 찾는 독자가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게 현실이다. 이제 독자들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감각적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고 있다.” 창비가 을 내놓은 배경이다. 한편으로 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같은 스마트 기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적화되어 있는 장르이다. 따라서 이러한 매체 환경이 ‘역설적으로 시를 가장 널리 전파해 .. 2022.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