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절경1 자투리 시간에 찾은 해안 절경 ‘섭지코지’ [제주 여행] 1일 차 (2022. 4. 18.) *PC에서는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규격(1000×667픽셀) 이미지로 볼 수 있음. 애당초 섭지코지는 내 여정에 들어 있지 않았다. 그동안 제주도를 찾을 때마다 들른 곳인데다가 특별한 감흥을 받은 곳이 아니어서였을 것이다. 우도에서 나와 숙소에 바로 들어가려 했더니, 아내가 저녁을 먹고 들어가는 게 좋겠다고 했다.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가기엔 일러서 들른 곳이 섭지코지였다. 섭지코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의 돌출한 해안 지형이다.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뜻이며, ‘코지’는 육지에서 바다로 톡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낯설면서도 인상적인 지명이어서 한번 들으면 잘 잊히지 않는 것 같다. 제주 동쪽.. 2022.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