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요의 아버지1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 어린이날 노래의 노랫말 ‘한국 동요의 아버지’ 윤석중 선생이 쓴 ‘어린이날 노래’ 가사“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 노래를 오랜만에 듣는다. 초등학교 다닐 때 이 노래를 자주 부르지 않은 것은 역시 기념일 노래여서일 것이다. 이 노래를 처음 배우게 된 게 초등학교 4학년 무렵이었던 듯하다. 거의 60년 전의 일인데도 나는 노랫말이 참 멋지다고 느꼈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노랫말로 기억되는 ‘어린이날 노래’, 정인보의 4대 국경일 노래 지금에서야 그 노래가 ‘7·5조의 변형’임을 단박에 알아보지만, 당시에 초등학생이 정형률 같은 운율이나 시적 리듬 따위를 알았을 리는 없다. 당연히 그 외형률이 마음에 느껴져서 그렇게 평가하.. 2024. 4. 25. 이전 1 다음